배우 손숙 배우 신구 오랜 인연 및 우정 공개

배우 손숙이 배우 신구와의 오래된 인연과 우정을 밝혔다.

 

 

 

 

 

2월 1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는

신구, 손숙, 남경주, 김준면, 조달환, 서은경, 최명경이 출연했다.

 

신구와 손숙은 각각 데뷔 58년, 57년 차다.

두 사람은 1970년대 초 국립극단에서부터 

수 많은 작품에 함께 출연했다.

 

날 손숙은 데뷔 57년차에 대해

"자랑 같지도 않다. 노인들을 아침에 불러줘서 고맙다"고 

운을 뗐다.

손숙은 무대에 서는 이유에 대해

"처음엔 뭘 모르고 무대에 섰는데,

그다음엔 관객들이 박수를 쳐 주는 게 감동적이었다"라면서

"(무대의) 매력이 있고, 아마 연극을 하는 사람들은 다 그럴 거다.

무대에 대한 갈증이 있다"라며 무대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특히 이들은 부부 연기를 유독 많이 해왔는데,

오는 14일부터 개막하는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에서도

또 한 번 부부로써 연기 호흡에 나선다.

이에 대해 손숙은 "신구와 부부로 많이 출연했다"라며

"가끔 이 사람이 내 남편인가 싶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신구는 58년 만에 처음으로 ‘아침마당’에 출연해 의미가 크다.

그는 “왜 ‘저녁마당’이 없냐.

나는 저녁형 인간”이라며

“‘저녁마당’이 없어서 조금 서운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신구는 “이젠 늙으니까 방송에서 안 불러 줘서,

덕분에 좋아하는 연극을 실컷 하게 됐다”고 농담을 던졌다.

손숙은 “‘대학로 방탄노년단’이다.

신구, 손숙에 이순재까지 멤버”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에서

신구는 간암으로 죽음을 앞둔 아버지,

손숙은 가족을 위해 한평생 희생한 어머니를 연기한다.

 

이들은 연극 ‘장수상회’, ‘3월의 눈’에 이어

또 다시 부부로 연기에 나선다.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김광탁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룬 사실주의 연극으로

아버지의 죽음을 앞둔 가족들의 일상을 덤덤하게 묘사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을 섬세하게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신구와 손숙을 비롯해 조달환, 서은경, 최명경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편 손숙의 실제 남편은 연극배우 출신 김성옥.

극단 신협 대표를 역임하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으나

연이은 사업 실패로 전 재산을 날리고 해외로 도피했다.

이후 손숙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남편의 빚을 해결했다”고 밝히면서

“별거 생활을 한 지 20년이 넘었다”고 털어놨다.

 

신구는 1936년생으로 올해 85세다.

손숙은 1944년생으로 올해 77세다. 

 

 

 

 

2020.09.04 - [인물 이슈] - 이미자 남편 김창수 재혼 재조명

이미자 남편 김창수 재혼 재조명

2020.09.04 - [인물 이슈] - 이민기 성폭행 사건과 무혐의 처리 재조명

이민기 성폭행 사건과 무혐의 처리 재조명

2020.09.23 - [인물 이슈] - 남상미 남편과 스펙 직업. 이상윤 결별사유 나이 학력

남상미 남편과 스펙 직업. 이상윤 결별사유 나이 학력